[대종상 작품상] "신기전" 수상의 숨은 뜻

심사위원들이 분명히 나로호 발사실패를 보구 "신기전"이라는 영화를 통해 국민들이 다시 힘내기를 바라는 의미로 상을 준듯하다.
빨리 우리도 우주로 쏘아올릴 로켓을 성공적으로 완성해야겠다.
영화에서처럼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 성공하지 않겠는가.
좋은 교훈을 얻었다.


by 피티라메 | 2009/11/07 10:25 | 문화편식 | 트랙백

오늘 생각나는 사람 : 윤동주와 시


마루타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731부대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일본의 생체실험의혹으로 죽은 시인 윤동주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중 한명이라고 한다.
그는 젊은 나이인 27살에 감옥에서 옥사한지라 죽음이 미스터리의 하나이다.
소문으로는 생체실험 당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최근 방송에서 그 미스터리를 추적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윤동주, 그 죽음의 미스터리
-후쿠오카 형무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이렇게 의문의 죽음과 식민지시대에 젊은 식민지지식인의 고뇌하는 모습으로 나타난 윤동주의 시에는 촛불이나 십자가라는 희생의 이미지가 더해져서 젊은 나이에 제국주의의 폭력앞에 희생당한 그의 삶과도 어울려져서 묘한 감동을 더해준다, 

초 한 대

초 한 대─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光明광명의 祭壇제단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祭物제물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의 生命생명인 心志심지까지
白玉백옥 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라 버린다.

그리고도 책머리에 아롱거리며
선녀처럼 촛불은 춤을 춘다.

매를 본 꿩이 도망가듯이
暗黑암흑이 창구멍으로 도망한
나의 방에 품긴
祭物제물의 偉大위대한 香향내를 맛보노라.

-자기삶을 미리 알기라도 했던 것처럼 초의 희생을 말하지않는가...

한국인 불멸의 시인 서시도 한번보자.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얼마나 많은 문학청년들이 "잎새에 이는 바람에 괴로워"하게 했던 시던가.
모든 폭력적인 억압에 도덕적 순결을 걸고 목숨까지 아깝지않게했던 시던가. 
간만에 읽어보아도 양심에 어긋나는 잘못을 저지르고 살면 안될거 같은 영혼정화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
도덕적인 문제를 항상 불러일으키는 우리나라 공위공직자나, 의원나리들께 뼈속깊이 읽어보기를 권유해보고 싶은 시이다. 

참고로 마루타란 "1936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 관동군 만주 제 731부대에 의해 희생된 전쟁포로와 구속자로 "마루타" 즉 "통나무"란 뜻으로 생체 실험 대상자를 말한다."

by 피티라메 | 2009/11/06 18:22 | 문화편식 | 트랙백

박정희친일 인명사전에 실린다.

법원, 박정희·장지연 '친일인명사전' 게재 허용<<<뉴시스기사

박지만이가 낸 박정희친일인명사전등록제외를 위한 가처분신청이 "기각"이 되었다.
한마디로 "헛소리"하지 말라고 법원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뭐 현대사의 功過를 바로보자는 지금까지의 논리로 볼때 역사적사실이라면 인정하고 넘어가면 된다.
박지만의 아부지는 우리 현대사에서 전가의 보도인 "경제발전"을 휘두를 수 있지 않은가.
그 경제발전의 진짜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을 뒤로 하고서라도 말이다.

역사적인물에 대해 일부 편향적인 사람들은 항상 인물의 功過를 따지자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감추었던 過를 좀 파헤쳐볼라거나, 過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라치면 아예 하지를 못하게 한다.
말로는 功過이나 실제론 功만 이야기하자고 한다.
어차피 모든 인물은 功過가 나올수 밖에 없다.
그 功過가 아무런 편견이나 방해없이 밝혀져야 인물에 대해서 나쁜 놈,좋은 놈이라는 판단이 들건데 우리에겐 아직 새로 밝히거나 새롭게 따져볼 사람들이 많다.
이는 지금까지 功만 많았다는 사람은 물론 過만 많았던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by 피티라메 | 2009/11/06 17:20 | 사회를 돌아보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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