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촛불은 역사적으로 타당한 생존권투쟁이다.

뭐 촛불집회가 쇠고기협상만의 문제인거처럼 정부가 말을하고 있는데
이런 정도의 규모와 시간을 투자하는 집회라면 그 아래에 깔린 내심깊은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나는 이번 촛불저항의 깊은곳에서 도도히 흐르는 깊은 저항의 흐름의 본질을 기본생존권의 문제로 본다.

쇠고기 먹어서 언제죽을지 모르는 그런 생존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일천년이상 거듭해서 나타난 통치계급의 부도덕성과 이율배반적인 행동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생존권 투쟁인것이다.

자자 살살 이야기해보자.
우리가 쇠고기협상으로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거리로 나가는 촉매가 되었지만 본질은 쇠고기만이 아니다.
정부가 자기 국민의 안전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타국과의 거래에 있어 국민의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 쇠고기수입되면 결국 국민들만 알 수 없는 공포에 노출된다는 점. 국민들의 목소리에 몽동이로 대답한다는 점, 결국 거짓말만 해대는 정부란 점..등등 셀수 없이 많은 위정자들의 속임이 바탕에 깔려있다.
이런 정부에 내가족, 내목숨을 맡길 수 있나 하는 근본적인 회의와 저항인것이다.

대한민국 이전의  굵직한 역사를 살펴봐도 정부가 국민들과 아픔과 고생을 동참한 적이 있던가.
물론 정부도 힘들었겠지만 국민들을 내팽개치고 자기들만 살겠다는 행동을 보여준게 어디 한두번인가?

고려때 몽골침략때 어땟나..
정부는 강화도로 도망가버리고 국민들은 그냥 방치한채 세금은 꼬박꼬박 챙겨먹던 정부아니던가?
임진왜란때는 어땠나?
왕이 그냥 냅다 야반도주해버리지않았나?
국민이야 어떻게되던 말던 귀가 짤리던 코가 짤리던 말이다.
그나마 국민들은 스스로 자기목숨, 가족목숨지키려고 의병조직하고 일본군에 저항하지않았던가.
병자호란--; 매번 똑같은 스토리아니가? 정부는 냅다도망치고 국민은 침략자에게 대책없이 밟히거나 스스로 저항하거나..
최근이라고 이런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6.25때 이승만은 녹음기틀어놓고 냅다 도주해버리지않았나? 사실만이라도 이야기해줘야하지않나?
거짓말에 자기들만 도주해버리는 1,000년 이땅의 위정자들의 모습에 우리국민은 가슴속에 스스로 자기목숨과 가족을 지켜야한다는 정신이 있다고 본다.

지금이라고 다르나?
지금도 별차이없다. 무자비한 신자유주의앞에 내가 돈없으면 국가가 내애들건강이나 공부문제 심지어 학교급식이라도 책임져줄 수 있나?  의무교육이라면서 돈안내면 학교급식도 짤리는 판에 뭘 믿고 내애들 미래를 맡겨야하나? 먹을거리하나 제대로 국민들 안심못시켜주나?  고기라도 안심하고 애들 좀 먹여보자 말이다.

쇠고기침략에 정부가 거짓말하는 마당에 국민들이 의병일으키듯 촛불들고 자기와 자기가족 스스로 지키자는데 뭐가 잘못인가?
이건 분명 생존권 투쟁차원은 문제이다. ^^(좀 오바인가--?)

지난 일천년동안 정부,위정자들은 국민들앞에 당당하게 고통을 같이하던가 국민들의 목숨이나 건강을 어려운 상황에서 지켜준적이 많지않다. 중요할땐 다들 국민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방치했던 적이 더 많다.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정부스스로 검역장치나 예방장치도 마련하지 못하면서
"쇠고기수입할테니 알아서 먹던가. 안먹으면 되지.미국을 믿어보자"라고 하는 정부에게서 임진왜란때 야반도주하던 선조가 오버랩되고 녹음기틀어놓고 부산으로 도망가던 이승만이 오버랩되면 나는 똘아이인걸까?  
이런 정부라면 춧불이라도 들고 저항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by 피티라메 | 2008/07/05 16:03 | 선언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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