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민주주의 좀하자.정당독재자들아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원내교섭단체 결성을 위해 연대한다는 보도를 보았다.
뭐 그리 차이나는 성향도 아니구 그나물에 그밥인 사람들이라
합치던 말던지 내 알바가 아닌데
다만 한가지 재네들 저렇게 연대나 통합하는 걸
당원들의 의사나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과정을 거쳤을까 하는건 마음에 걸린다.

당의 아주 중요한 진로에 대해 당원들은 소외되고 당원들의 의견은 없고
대장 몇이 그냥 번개불에 콩구어먹듯 해치우는 정당의 관행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형식적이라도 그런 과정을 거치거나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할텐데
매번 결정나면 손들어주는 역할만 당원들이 해야만하니..
정당이 왜 존재할려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정당의 내부문제도 그렇다.
한나라당을 보면 친박인사들 복당으로 시끄러운데
그냥 당헌당규에 따라 흔들림없이 처리하거나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서 처리하면 될 것을
민주주의적 장치가 없으니 대장몇몇이서 결판보려는데
대장들 잇속이 다다르니 배가 산으로 갈 수밖에 없지않은가?

통합민주당도 그렇다. 그동안 민주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이 당원을 어떻게들 관리했길래
당원이 몇명인지, 자기들 당원이 맞는지 아닌지도 헷갈려한다니 어이가 없기는 매 한가지다.

형식적인 민주주의라도 하자고 정당을 만들고 당원을 모으고
그 바탕으로 의회정치를 하는데 여전히 우리나라 정당엔 민주주의가 없다.

심하게말하면 당원은 당내행사 거수기나 선거운동원으로 이용할 사람으로 밖에 생각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정당은 국민의 세금을 보조금으로 받으면서 정당운영에 보태곤 한다.
그럼으로 정당의 공적인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정당내의 공개적인 민주성도 확보가 되어야한다.

대통령이 국민들과 소통없이 막무가내로 일처리하는 거 만큼
정당의 대장이 당원들과 소통없이 일처리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독재라 할 수 있겠다.

정당민주주의로 당원들과 소통이나 당내에서 당원들의 의견수렴방법을 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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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티라메 | 2008/05/23 14:16 | 선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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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비 at 2008/05/23 14:31
지금 불이 났는데 방화범 막고 불끄는데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개성 다 사라지고 똑같은 사람이 되나? 그리고 자유선진당은 몰라도 창조한국당은 당원들 의견이 다수결로 문국현 대표님의 의견 반대되는대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ommented by 피티라메 at 2008/05/23 15:20
저는 문국현-이회창이 손을잡던 합당을하던 이해(?)합니다. 다만 그런 과정을 정당내에서 얼마나 토론하고 의견을 구하고 했는지? 그런 과정이 일상화되어있는지가 창조한국당이나 자유선진당뿐아니라 존재하는 국내 모든 정당들에 대해 궁금한거죠. 창조한국당이 그런 체계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모르지만 비례대표문제보면 착실히 정착되어 있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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