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공보담당제에 대한 출입기자단의 성명

청와대 공보담당제 실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최근 청와대가 공보담당제를 추진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

 청와대는 국정 현안에 대해 책임감 있고 완결성 있게 취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서관실별로 공보담당을 두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가 각 비서관실에 공보담당을 둬 취재 창구를 통일시킨 것은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등 다른 관계자들과 기자들의 접촉을 막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가 공보담당제 신설 방침을 밝힌 뒤 일부 청와대 직원들이 기자들의 취재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청와대가 알리고 싶은 것만 알리는 일방통행적 행태를 보이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다.

더욱이 공보담당제가 청와대 내부 통제용으로 변질될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로까지 확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언론의 취재·보도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향후 청와대가 공보담당제 등을 통해 취재를 통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기를 바라며 향후 청와대의 조치를 주의 깊게 지켜 볼 것이다.

2009년 11월 6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그리고 한나당의 언론자우에 대한 높은 의기를 볼 수 있는 대변인 논평자료도 첨부한다.

언론과 국민에게는 간신일 뿐이다[논평]
 ‘5.22언론자유말살 3적’의 한 사람인 양정철 청와대홍보수석비서관이
31일 자신은 “간신이 아닌 사육신‘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공복인 청와대 비서관이 스스로를 국민앞에 사육신이라 평가하는 것을 보고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 역사상 충절과 의기의 상징인 사육신이 생전에 자신들을 사육신이라 했던가.

 

  군주가 어리석으면 신하는 어두워진다고 했다. 군주가 오기를 부리면 신하
또한 오만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양 비서관은 “취재편의를 국민의 알 권리나 언론탄압으로 직결시키는 것은
지나친 업권보호”라고 했다.

 

  언론자유의 ABC도 모르는 얘기다.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서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고 그래서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언론에 최대한의 취재협조를 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의무이다. 그럼에도 이를 업권보호라고 생각하는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다.

 

  충신이 되고 싶은 양 비서관의 개인적 소망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양 비서관은 언론탄압을 지시하는 ‘노대통령에게는 사육신’ 일지 모르나 취재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알권리를 억압받고 있는 “국민에게는 역시나 간신”일 뿐이다.

 

 

 

 

2007.   5.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


 

by 피티라메 | 2009/11/07 11:52 | 국내정치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ptrevpt.egloos.com/tb/156514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